사용도구 : 사이툴/연필/붓/지우개
그린장소 : 기숙사 6**
출저 : http://nlmoo.blog.me/171032082
15.09.18 22시 41분 시작 ~ 15.09.18 23시 32분 종료(총 51분=실그림시간 46분+휴식 5분)
[ Day 31 ] #5 46분
1. 전에 올렸던 대로 사이툴로 그림. 창작 그림 그릴 땐 몰랐는데 모작도 컴으로 하려니 어렵다. 게다가 시간 제한이 있다보니 섬세하게 하기 보다 전체적인 면에서 많이 완성하려고 신경썼는데 내가 귀찮을 땐 부분만 집중적으로 파다보니 정성이 들어간 부분, 안들어간 부분이 확연히 티가 난다. 전체에서 세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여튼 이게…. 그래도 재밌었어. 인체의 굴곡을 컴퓨터로도 그리는게 재밌었고 내 생각보다 선이 예쁘게 나와서 기분 좋았다. 남들이 보기엔 별로겠지만 개인적으로 인체의 매력적인 근육이라 생각하는 다리부분이 나름 만족할 만큼 나와서(신경도 많이 썼지만) 기분 좋다. 앞으로도 제한 시간을 두고 그림 하나를 그리는 것을 연습해볼 생각인데 그건 일단 2개월 끝나고 나서…. 이번에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새로운 방식의 도전도 좋았고, 그냥 전체적으로 그리려고 신경쓴 것도 좋았고. 더 이상 할 말이 없네…. 왼쪽 무릎이 선일 땐 괜찮았는데 수정을 하면서 맘에 들었던게 좀 뭉개져서 아쉽긴 한데……. 일단 지금은 그냥… 그냥 할말이 없다 ㅋㅋㅋㅋㅋ 좀 더 섬세하게 팠으면 이것저것 할 말과 아쉬움이 있었을 텐데 노력을 대충 들여놓으니 정말 할 말이 없군. 만약에 이것도 컬러 모작처럼 엄청 세밀하게 팠으면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내 한계가 보여서 그랬을텐데… 한계까지 가지 않으니 할 말이 없다. 지금은 2개월을 서두르지만 다음번에는 될 수 있는 한 한계까지 두드려 보는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 한계까지 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 저번에 2개월동안(ㅋㅋ) 미술학원 다녔을 때도 원장선생님이 해주신 말씀이지만, 10까지의 단계가 있으면 평소에 4까지 그릴 수 있는 사람이 맨날 3까지 그리면 이사람은 아무리해도 4를 못넘긴다고 항상 다음 단계를 넘을 수 있게 10까지 그리게 노력하는게 필요하다고 말씀해주셨는데… 그게 그냥 생각나네. 할말이 많기도 하고 한편으론 없기도 해서…. 아쉽지만 여기까지. 저번에 이 이야기 한번 한 것 같기도 하고 안한 것 같기도 하고. 여튼 여기까지.
2. 시간 기록 까먹으면 다음부턴 안적지 말고 걍 기억 기록 안했다고 적자. 휴식시간 포함해서 그림그리는데 얼마나 걸리는지를 보려고 하는거니까 꼭 기록.
'정지 > 2개월프로젝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Day 32(5/5) (0) | 2015.09.24 |
---|---|
Day 32(3/5) (0) | 2015.09.21 |
Day 31(4/5) (0) | 2015.09.15 |
Day 31(3/5) (0) | 2015.09.11 |
Day 31(3/5) (0) |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