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B연필 사용
거꾸로그리기 30분 / 크로키는 각 5분씩 / 모작은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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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간 크로키를 해서 그런지 아니면 거꾸로 그리기 덕분인지 아니면 아까 끄적여댔던 그림 덕분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의 크로키를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오늘 따라 크로키를 하는데 손이 좀 편하게 물흐르듯이 갔음. 외각에 집중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몸이 갖는 선을 따라가는 느낌? 그림은 아직 존못이지만 그래도 그 덕분에 인지 나름 손은 빠르게 따라가더라. 조금이나마 명암 넣을 시간도 있고. 형태력이 뭔말인지 아직 나는 어렵지만 그래도 사람의 몸자체에서 느껴지는 곡선을 생각하면 왠지 크로키가 가져야 될 느낌이 뭔지 알 것 같기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