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21일 #15
1. 빨간색 - 몸의 외곽선 / 파란색 - (그 신체부위의 생각하는 중심선)
2. 내가 느끼는 몸의 중심선
(노란색 테두리가 내가 그린 크로키의 선)
① 각도가 과감해야 할 곳은 안과감하고 과감안해도 될 곳은 과감한 것 같다.먼저 팔 부분이 그게 가장 먼저 두드러지게 나타남. 팔이 내가 그린 크로키에서는 원 각도보다 더 내려가거나 더 꺽여 있는데 다리 부분은 더 넓게 벌려야 하는데도 다리가 좁게 벌려있다. 가슴과 팔의 이어지는 선도 과감성이 좀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맨 밑의 직선은 내가 생각하는 발이 바닥에 닿는 부분을 이은 선인데 그것도 각도가 원래보다 더 커져 있고.
② 두번째 그림은 그냥 내 크로키를 하면서 드는 전체적인 중심을 내 느낌대로 잡아본건데 전체적으로 과감성이 좀 부족한 것 같다.
21일 #14
1. 빨간선 - 원본 크로키의 선 / 파란선 - 내가그린 크로키의 선
2. 내가 느낀 몸의 중심선
(이 아래로는 모든 설정이 다 동일/겹치는 크로키는 모두 얼굴에 중심을 맞춤.)
① 어깨 부분에서는 내 크로키가 크기의 차이일 뿐 떨어지는 건 원본과 비슷한 것 같다. 단지 원본에 비해서는 아주 조금 더 급하게 떨어지는 느낌. 그리고 어깨에서 팔꿈치로 들어가는 선이 원본은 들어갔다가 다시 들어가는데 나는 들어갔다가 나오는게 조금? 옆구리 부분에서 누운 각도가 일치한건 좋은데 내 크로키의 오른다리가 앞으로 가지 않고 뒤로 튀어나와서 그게 누운 느낌을 못살리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내 크로키의 왼다리가 너무 급격히 세워진 느낌. 그래서 그런가 발바닥 부분도 내려가는 곡선이 완만하지 않은 것 같다. 좀 더 부드러워야 할 부분은 부드럽게 처리해도 될 듯하다. 그리고 오른 무릎이 원본에서는 사실 오른쪽이 땅에 닿고 왼쪽이 살짝 올라가 있는데 내 크로키는 무릎이 전부 다 땅에 닿았다. 이부분 유의하고. 무릎과 발바닥이 닿는 각도가 내 그림이 더 급하다.
② 전체적으로 오른어깨의 선 느낌은 비슷한 듯. 다만 몸통이 누운 느낌이나 오른 다리가 위에서 언급했던것 처럼 좀 더 앞으로 나가고 왼쪽 다리도 고간과 이어진 부분이 뻣뻣하게 나가는게 아니라 약간의 유한 느낌을 타고 앞으로 올라갔다가 허벅지와 장딴지가 큰 각도로 떨어진다는 것에 유의하면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과감해야 할 부분과 부드럽게 처리해야 할 부분을 구별해서 처리하지 못한 다는 느낌.
21일 #13
① 목과 어깨의 각도가 내 그림이 좀 더 아래로 쳐진 느낌. 그리고 몸통도 과감하게 휘지 않고 걍 쳐져있다. 다리도 괜찮은 것 같기는 한데 안쪽 외곽선을 보니까 원본이 좀 더 확실하게 밖으로 나간 것에 비해 내꺼는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서, 살의 느낌을 표현하려고 했다곤 하지만 뭔가 그래서 그런지 동적인 느낌이 부족하다. 다리는 좀 더 확실하게 아래를 밟는 느낌으로.
② 전체적인 느낌 자체는 내 그림이 왼다리가 위로 올아와져 있고 몸통이 과감하게 휘지 못한다는 점. 그리고 어깨의 각도가 원본보다 완만하다는 점ㅇ을 들 수 있겠다.
{ 분석 후기 }
① 나 솔직히 분석하면 디게 쉽게 할 줄 알았는데 아무리 사실적으로 그리더라도 원본과 모작의 어쩔 수 없는 크기와 비율 때문에 그런지 그림을 겹칠 때 중심을 어떻게 잡아야 하나 고민했다. 그래서 머리/왼어깨/오른어깨/몸통 별로 그림을 겹치기 했는데 참 멍청한 방법으로 보이기도하고 크로키에서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전체적인 인체의 느낌이라고 생각해서 하나하나 겹쳐보기 보다 걍 전체적인 외곽과 인체 각 부분의 대략적인 중심(①) 그리고 그림을 봤을 때 내가 느끼는 전체적인 무게중심(②) 으로 나뉘어서 비교 분석했다. 이렇게 하니까 그냥 전체적으로 보기 더 편하더라. 그리고 내 그림이 경직되어 보인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음.
② 이 분석 보면 주로 나오는 이야기가 내 그림이 과감해야 할 곳은 과감하지 못하고 안과감해야 할 곳에 과감하다고 모든 그림에 다 나오는데 이 점을 앞으로 유의해야 겠다. 아마 이게 모든 인체의 문제점이 아닐까 싶긴 하지만. 시간이 나면 사실 크로키/내스타일로크로키 비교까지 하고 싶었는데 이거 시간 의외로 엄청 잡아 먹는다. 진짜 주말에 여유날때 다시 해봐야 겠다. 아니면 분석하는 과정을 확 줄이던지. 아직까진 사실 이게 큰 효과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그래도 왠지 내 그림 비교분석은 해보고 싶다. 적어도 내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는 선으로 비교하니까 더 확실하게 보인다. 대신에 좀 더 빠르고 나은 방식으로 분석해봐야 겠다. 이 분석 방법에 대해서도 앞으로 더 많이 고민해봐야 할 듯.
③ 이거 분석할 때 포토샵 썼는데 노트북이라 그런가 글씨 삽입할 때마다 끊겨서 빡친다. 다음에 할 땐 프로그램 바꿔야지 ㅡㅡ;;
④ 그림 선 딸 때는 원본 먼저 따는게 아니라 내 그림 먼저 따고 원본 딸 것. 내 그림을 먼저 따야지 어떤 부분이 이상해서 원본의 어느 부분과 비교하고 싶은지 알 수 있게 됨. 원본 먼저 따면 걍 너무 자연스러워서 어딜 먼저 따야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