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솔/어린소나무 2015. 4. 5. 02:54

4B연필 사용

거꾸로 그리기 30(15/15)분 / 크로키는 각 5분씩 / 모작은 30분


http://blog.naver.com/nlmoo/169454006


1. 모작을 하다 보면 그림은 역시 디테일과 끈기와의 싸움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이 디테일이거든…. 그걸 견딜 수 있어야 그림을 잘 그리게 되겠지 ㅠㅡㅠ


2. 거꾸로 그리기도 어느 정도 슬슬 익숙해 져 가는듯. 문제는 디테일이지만 ㅎ..ㅎ.... 그래도 완성하지 않더라도 내 나름대로 그리는 것에 만족을 하고…. 좀 더 디테일을 늘려나가는게 좋을까ㅠ. 거꾸로는 생각하는게 많으니 모작만큼 디테일에 손이 안가…. 만약 이게 정사진으로 그리는 거였으면 좀 더 세밀하게 칠했을텐데. 음. 근데 이게 거꾸로 그리는 거지 거꾸로 세밀하게 그리는 건 또 아니니까. 뭐 그 부분도 연습해야겠지만 ㅠㅠ. 여튼간에 그림 열심히 그리고 싶다~.


3. 근데 거꾸로 그리기 하면서 나름 그리는게 편해졌는데 이것도 뭔가 약간 습관…? 여튼 그런게 생길 것 같음. 예컨데 처음에 나는 이거 할 때 거꾸로의 이미지를 생각했는데 요새는 정사진의 이미지가 왼쪽 위쪽으로 올라와있으면 얘가 거꾸로에서는 오른쪽에서 제일 아래라는 점을 걍 알게된다는거? 근데 이게 내가 사진을 보고 알아내는 건지 아니면 지금까지의 추측으로 머릿속에서 대충 이럴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알 수가 없어져서 고민. 벌써부터 잔머리 굴리긴 싫으니까ㅠㅠㅠ 근데 그래도 이건 어쩔수 없는 부분인가?ㅠ.???


4. 크로키를 하다보면 고민되는게 크로키에서 중심적으로 해야 될 것이 정확한 인체의 외곽인지 아니면 전체적인 포즈의 느낌인지를 잘 모르겠어. 사실 둘의 동의언데 내가 못그려서 이러고 있는 건가…?ㅜ.ㅜ 왠지 이 말이 맞을 것 같다. "크로키 : 회화에서 초안(草案) ·스케치 ·밑그림 등의 뜻을 지닌 기법상의 용어.(네이버 사전)" 인데 내가 실력이 부족하니까 전체적인 느김도. 외곽도 잘 안사는 것 같음. 사실 인체의 선의 외곽과 전체적인 느낌이 서로 떨어질 부분은 아니니까. 음. 그냥 그리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