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넷째날

4B연필 사용

스물넷째날 #2 10분 / #3 14분 / #4 11분 / #5 14분 / #6 10분

1. 구글이나 네이버나 학생을 쳐도 별 다른 사진이 안나오길래 세라봇(sailor_complex)의 갤러리에 있는 사진을 그렸다

2. 근데 맨날 하는 고민인데 그리면서 너무 혼란스러운게 내 어림짐작으로 그려야 할지, 아니면 기울기랑 주변과의 관계 체크하면서 그릴지 생각하는데 항상의 고민이다. 이거 맨날 꾸준글로 올리는 건데도 어느쪽이 더 나은지 알 수 없어서 맨날 생각함. 이 티스토리 읽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이 고민 엄청 단골이지. 나도 안다……. 근데 정말 맨날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할지 모르겠어. 어느쪽이 더 나을까?ㅠㅠ 이번에는 걍 어림짐작하면서 그렸다. 근데 사실 그림이라는게 내가 세밀하게 그리나 어림짐작으로 그리나 결국에는 같은 대상을 그린다는 점에서 내 실력이 좋다면 결국 의식하지 않아도 모작한 그림이 원작과 비슷해지긴 할건데… 그러긴 할건데…….. 그걸 처음부터 의식하는건지, 아니면 아직 초보니까 최대한 의식해서 그리되 걍 그리는 게 맞는건지…. 그게 고민이다.

3. #3의 배경있는 그림 그리면서 정말 나는 아직도 갈길이 멀구나 싶었음.ㅠㅠㅠ 마저… 사람을 그린다고 끝이 아니지.;x; 색칠 공부도 해야 하고 원근감이랑 투시랑 여튼 등등 할거 많다 ㅠㅠㅠㅠㅠㅠ ㅎㅎ ㅠㅠㅠㅠ 힘내자. #3이라고 적어야 하는데 #2로 잘못표기했네. 여튼 두번째 그림은 #3임.

4. 도대체 그림을 얼마나 그려야 내 성장을 느낄 수 있을까?ㅠㅠㅠ 그동안 그린 양이 부족해서 그런지 뭔가 성장한 것 같지가 않아……ㅠ 난 성장할 수 있는 인간인가?ㅠㅠ 내가 재능이 있다 없다는 아직 모르겠고… 걍 내가 성장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고민이다ㅠㅠㅠㅠ 이대로 계속 그려도 성장못하면 어떡하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냐 일단 그려보고 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 휴 모르겟다. 그래도 1년은 달려보자. 달려보고 생각하자.ㅠㅠ 내가 이렇게 나 스스로 꾸준히 3개월 이상하는게 이번이 두번째라 그런지(최초는 반수엿음. 6개월?5개월? 여튼 그렇게 꾸준히 공부한건 그때가 처음이엿다. 나머진 다 벼락치기엿음.) 잘 모르겟어. 최초의 경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야 내가 나는 성장하는 인간이다! 라고 믿었겠지만 결과가 좋진 않아서 ㅠㅠㅠ 그래가지고 내 성장에 확신을 못하겟다. 그래도 해보자. 일단 해보자. ㅠㅠ 그냥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ㅠ 맨날 하면 결국 나오는 결론은 '그래도 하는 수 밖에 없다'인 것 같은데 그래도 고민이 된단 말이양. ;x;

5. #2의 잘린 부분은 원래 원본이 딱 저기까지라.